티스토리 뷰

여행

서울둘레길 1코스

가좌왕 2024. 9. 25. 00:17

지난 22일, 일요일. 아침식사를 마치고 서울둘레길을 걷고자 집을 나섰다. 다행히 가을날씨가 물씬 풍기는 시원함이라 걷는데 큰 지장이 없었다. 먼저, 스탬프 북을 받기 위해 도봉산역 2번 출구에 있는 창포원 공원으로 향했다. 2번 출구에서 나와 창포원 공원으로 가면 서울둘레길 센터가 있다. 여기서 스탬프 북과 지도를 받을 수 있고, 보너스로 인바디 측정도 능하다.

서울 둘레길 안내센터

스탬프 북과 지도도 받았으니 둘레길 1코스를 가보자. 코스는 이곳 창포원 공원부터 시작해서 수락산 자락을 걷는 길이다.

출처: 서울둘레길 공식사이트

먼저 창포원 공원을 통과한다. 와, 서울에 이런 곳이 있었어? 생각보다 공원 조성이 너무 잘 되어 있었다. 다음에 김밥 사들고 와야겠다고 생각했다.

서울 창포원 공원

아, 둘레길을 가는 이정표는 길목마다 주황색 리본이나 표지판이 세워져있다. 그저 리본만 잘 따라다녀도 길을 잃을 일은 없다.

서울둘레길 리본

리본따라, 이정표를 따라 하염없이 걷는다. 산자락을 걷다보면 수락산에서 하산하는 길목도 지나가고 멋진 절경도 보게된다.

서울 둘레길 1코스 길

특히, 도봉산과 북한산이 나란히 서 있는 경치는 정말 멋있었다. 공활한 가을 하늘 아래 늠름히 서있는 두 산:D

북한산과 도봉산
마지막을 향해서

1코스의 끝은 2코스의 시작이다. 열심히 걷다보니 결국 2코스의 스탬프 포인트가 나왔다.

1코스 마지막, 2코스 시작

나는 처음에 둘레길이라고 해서 단순히 능선만 쭉 걷는, 몹시 쉬운 코스라고 생각했다. 막상 가보니, 와... 꽤나 빡셌다. 크게 오르막이나 내리막이 있는건 아니지만, 꽤 긴 거리를 걸어야 하니 생각보다 어렵게 느껴졌다.

둘레길 1코스 완주

2코스가 더 빡세다던데...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가야겠다:D

'여행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서울둘레길 3코스  (1) 2024.10.12
서울둘레길 2코스  (2) 2024.10.04
월류봉 둘레길  (0) 2019.08.21
도쿄  (0) 2018.08.19
강천섬  (0) 2018.07.17